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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모델링 실무자 인터뷰, 경북대학교의 서현철 교수님을 만나다!
2026-05-15 오후 5:01:43
오늘 기사에서는 경북대학교 건축학부의 서현철 교수님을 인터뷰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먼저,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계기는 현재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실무자로 계신 분에게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견해를 자세히 듣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현재 경북권에서 진행하는 그린리모델링 관련 사업으로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제가 준비한 인터뷰에서는 그린리모델링 플랫폼 사업과 그린리모델링 혁신인재 양성사업, 취약계층 이용 지역 내 그린리모델링 근거 마련 사업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 외에도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준비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리며 영상의 목차를 소개하겠습니다!
<영상 목차>
1. 교수님의 소개
2. 그린리모델링 플랫폼 사업, 그린리모델링 혁신인재 양성사업
3. 그린리모델링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책임자가 되신 후, 담당하시는 업무의 차이
4. 사업을 담당해 오시며 어려움이나 힘드셨던 점
5. 취약 계층 이용 지역 내 소형 건축물의 근거 마련 사업
6. 보건소나 어린이집, 국립병원 외에 그린리모델링이 필요한 건물
7. 경북대학교의 그린리모델링 관련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하게 되는 공부
8. 그린리모델링 해외 연수 프로그램의 계획
9. 그린리모델링 국제 심포지엄 및 학술 대회
10. 그린리모델링 기자단분들에게 바라시는 점, 하시고 싶은 이야기
11. 올해 그린리모델링 3기 기자단 활동을 하며 느낀 소감과 마무리
그럼 지금부터 경북대학교 건축학부의 서현철 교수님을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Q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대학교 건축학부의 서현철이고요. 전공은 건축 환경 계획 및 설비를 담당하고 있고, 현재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경북권 실무자를 하면서 대학 내에서 진행하는 교육부 그린리모델링 혁신인재 양성사업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그린리모델링 플랫폼 사업, 그린리모델링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무엇인가요?
A. 일단 혁신인재 양성사업부터 말씀드리면, 이 사업 자체는 사실 건축학부의 여러 교수님들이 같이 진행하시는 사업인데, 제가 환경설비 전공을 하고 있는 전임교원이다 보니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일단 교육적인 부분에서 지금 건축공학과를 입학하셔서 수업하신다고 해도, 친환경에 관심이 있다고 해도, 꼭 건축물 에너지에 대한 설비적인 부분이나 에너지 계획에 대한 부분들만 듣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그 부분을 특성화해서, 예를 들어 그린리모델링 사업이면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기술은 신축 건축물에서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통틀어서 교과목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인턴십이나 국외 체험 같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 하는 사업이고, 그것에 대해 제가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사업은 교육부 사업과도 연관이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면 대학교 학생을 타겟으로 하는 것은 아니고요. 지역 전반에 있는 그린리모델링이나, 에너지 친환경 설계에 대한 생태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조금 정리를 하면 학교에서는 전 범위예요. 학생부터 시작해서 지역 내에 있는 사업자나 관련된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여러 사업을 하고 있고, 특히 학생의 교육이나 학생의 경험을 위주로 제공하고 있는 사업은 교육부의 그린리모델링 혁신인재 양성사업이고, 그게 아니라 그분들이 졸업했거나, 중소기업부터 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큰 기업까지. 또, 여러 가지 이와 관련되어 있는 공무원 같은 분들까지 확산되어 있는 사업이 플랫폼 사업이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3. 그린리모델링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책임자가 되신 후, 담당하시는 업무에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일단 이 사업은 책임자가 중요한 부분은 아니고요. 실제로 이 사업은 대학의 커리큘럼과 교육 과정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교원들이 특성화를 위해 노력하는가를 보고 선정해 주셨고, 그러다 보니 책임자냐 아니냐에 따른 차이는 없습니다. 그런데 실무를 하면서 조금 더 시간이나 관심을 쏟고 있기는 합니다.
Q4. 사업을 담당해 오시며, 어려움이나 힘드셨던 점이 있으셨나요?
A. 사실 어려움이나 힘듦이 없다고 얘기하기에는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것보다 이 사업들을 같이 진행해오시는 다른 모든 교수님들이 동의하시듯, 이 사업은 굉장히 시의성이 있고, 또 진행하고 나면 보람 있는 사업이라는 부분에서 어려움이나 힘든 점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만, 이것이 사업비를 받는 사업이다 보니 사업 기간이 있고, 이 사업 기간이 길게 가져가기보다는 연단위로 가져가는 부분들이 조금 있어서, 더 장기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다면 조금 더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하는 아쉬운 점이 있을 뿐입니다.
Q5. 경북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취약 계층 이용 지역 내 소형 건축물의 근거 마련 사업은 무엇인가요?
A. 사실 저희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하기, 한 10여 년 전부터 해 오던 일이 있는데요. 하나는 대구시에 있는 쪽방 연구소, 쪽방에 관련되어 있는. 이런 취약 가구의 주거 환경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었고요. 몇 년 전에는 어쩔 수 없이 원룸에 거주하는 분들. 예를 들면, 대학생도 학교를 다녀야 해서 원룸에 기거하고, 아니면 어쩔 수 없이 1인 가구가 되어서 기거하는 이런 소형 가구들을 대상으로 "이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주거를 택하게 되니까 실내 환경이 좋을까" 라는 관측을 많이 해 왔었는데, 생각보다 절반 정도는 괜찮은 데에서 살고 있고요, 나머지 절반 정도는 굉장히 취약한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또, 소형 건축물 - 특히 고시원, 고시텔 같은 경우에는 대구는 조금 다른데,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이게 사회 문제가 됐었죠. 그러다 보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리모델링이 진행됐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지금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가가 갖고 있는 건축물이라서 비용 지원의 근거가 있는데, 이런 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것은 대부분 민간건축물입니다. 민간건축물인 개인의 사유 건물에 이걸 해야 하느냐는 말이 나오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의 근거를 마련하려 하고 있고요.
만약에 저희가 이 사업들을 진행하게 되면 정부가 해야 할지, 민간이 해야 할지, 아니면 여러 인센티브들을 줘야 할지, 그렇게 단순히 비용만 줬을 때에 실질적으로 환경 개선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을 만들고 있는 거라서 아직 결론을 만들어내기가 조금 어렵고요. 다만, 최근 저희가 돌봄 이런 것들을 하고 있기는 한데. 저출산 때문에 여성분들도, 남성분들도 직업을 가지시면 아이들을 돌봐주는 시설들에 대한 레트로핏 사업들을 사회복지 기관들에서 많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와 연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네요.
Q6. 경북대학교에서는 그린리모델링 용도 확대 조사를 실시했는데, 보건소나 어린이집, 국립병원 외에 그린리모델링이 필요한 건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용도 확대 조사는 경북대학교뿐만이 아니고, 지역거점 플랫폼을 하고 있는 9개에 속한 수십 개의 기관에서 다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 외의 그린리모델링이 필요한 건물이라고 얘기하자면, 시점의 차이는 있지만, 일단 그린리모델링은 다 해야 합니다.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레트로핏이 없이는 탄소중립이 실현되기 어렵고, 둘째로는 에너지뿐만이 아니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실내 환경 등의 개선 효과가 많거든요. 그래서 노후되어 있는 공공건축물들은 예산이 허락한다면 앞으로 계속 진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북권에서는 파출소, 대학 건물과 관련된 얘기를 하고 있고요. 저희가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지금 노후된 대학 건물의 경우에는 레트로핏을 했을 때, 운전까지 겸해지면 약 50% 정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되어 있거든요. 아직까지는 교육용 건물이 교육용 전기라고 해서, 굉장히 에너지 비용이 저렴해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심각성이 없는데, 이게 앞으로도 저렴하지는 못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대학 건물들에 대해서 레트로핏을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7. 경북대학교의 그린리모델링 관련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은 어떠한 공부를 하게 되나요?
A. 경북대학교에서 그린리모델링 실무라는 교과목과, 건축물 인증 및 평가라는 교과목을 만들었던 이유는 생각보다 국외 사례에서도 사실 요즘 통합 설계라는 얘기가 나와요. 예전에 환경 고려가 안 됐을 때는 설계하시는 분들이 디자인을 하고, 그에 맞도록 실시 설계를 건축 쪽으로만 진행했었는데요. 지금은 건물 에너지 소비에 대한 환경 규제가 붙다 보니까 환경적인 측면이 애초에 디자인 단계에서 진행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실무에 가 보면 디자인을 해 놓고 나서 설비 업체에다 부탁해서 인증을 맞추는 쪽이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경북대학교가 교육 기관이다 보니까 건축물 인증 및 평가는 대학의 교수가 가르치고, 그린리모델링 실무라는 교과목은 현업에서 에너지 평가를 하시는 실무자분이 가르치도록 편성했고요. 지금 저희가 타겟으로 하는 것도, 저는 건축공학과의 교수지만, 건축학 전공이 절반 이상 듣습니다. 그래서 본인들이 나중에 설계를 하실 때도 머릿속에 기본적으로 건축물 에너지의 성능이 어떻게 평가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흐름을 이해한 상태에서, 실무에서는 이런 인증이나 평가나 그린리모델링을 할 때에 어떤 틀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먼저 이렇게 체험하고 나서, 저희 혁신인재 양성사업에서나 플랫폼 사업에서 얘기하고 있는 인턴십으로 이어지게 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 기본적인 충분한 역량을 갖고 설계나 시공이나 그 앞으로의 감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운영하고 있고요. 운영의 목적에 맞도록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계셔서 굉장히 감사한 상황입니다.
Q8. 경북대학교에서 실시해 온 그린리모델링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또 진행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A. 네, 지금 올해 2023년도의 경우에는 넘어가는 동계 때에 진행하려 하고 있고요. 대상은 중국 아니면 일본이 될 것 같아요. 예산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데, 학교에 희망하시는 학생들이 많아서 멀리가기는 조금 어렵고, 그렇게 진행하려 하고 있고요. 내년에는 교육부 사업 마지막 연도이기 때문에 사전 기획을 해서, 타 사업들과 연계해서 조금 더 프로그램을 좋게 만들어 진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Q9. 최근에 개최된 그린리모델링 국제 심포지엄 및 학술 대회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이번 달, 11월 2~3일에 국제 심포지엄과 학술 발표 대회를 진행했고요. 그 키워드는 넷제로 카본(Net Zero Carbon)과 순환경제(Circular Economy)였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영국에 그린리모델링 탐방을 갔을 때도, 영국에서도 이 두 가지 주제에 대해서 굉장히 포커스를 두고 있어요. 건축에서는 계속 넷제로(Net Zero)다, 탄소 중립(Carbon Neutralization)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학문을 건축에서 조금만 벗어나 보면 환경을 하시는 분들은 계속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를 얘기하고, 그 일환이 일반 분들이 가장 많이 알고 계시는 ′플라스틱 재활용′ 같은 것들이 다 그 안에 들어가거든요.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지속 가능성을 띠자는 취지로 국제 학술 발표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학술 발표 대회 앞에, 외국 분들과 국내 분들을 합쳐 100분 조금 넘게 참여하시다 보니까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관련된 것을 패널로 제시해서 전시관을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전 세계적으로 기존 건축물이든 신축 건축물이든 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탄소 중립 정책이 다 고만고만해요. 미국에서 하는 거나, 한국에서 하는 거나, 영국에서 하는 거나, 그 외의 국가에서 하는 거나, 아마 정도의 차이가 조금 있을 뿐이지 프로그램들은 다 대동소이합니다. 그런데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이라는 사업이랑 국비를 엄청나게 들여서 하고 있는,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실제 비용이 투입되는 사업은 사실 우리나라가 굉장히 선도적인 입지를 갖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저희가 그 패널을 배치하고, 2박 3일에 걸쳐 국제 행사를 하는 동안 여러 국외 교수님들이 이것에 대해 궁금해하셨고, 관련된 홍보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10. 그린리모델링 기자단분들에게 바라시는 점이나,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A. 저희가 기자단을 운영하면서 사실 조금 뿌듯했던 것들은 뭐냐면, 그래도 기자단을 하려는 학생들이 되게 많은 것에 감동했어요. 특히 경북권의 특성이긴 한데, 저희가 뽑을 때마다 몇 배수가 들어오시니까 일단 관심이 많구나. 사실 저는 기자단을 하시는 분들이 100% 이런 친환경 설계를 해야 한다거나, 친환경 쪽으로 진로를 해야 한다던가, 그런 것들을 고민하기보다는 사실 기자단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이게 물론 그린리모델링을 갖고 있지만, 주변에 있는 유관 주제를 적극적으로 찾아보시고 알리는 역할을 해 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굉장히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기자단 본인의 진로 측면에서 봤을 때에 적극적으로 뭔가를 탐구하고, 그것에 대해서 학술적이거나, 이론적 배경을 찾아서 본인이 탐구하셔서 글로써 표현하는 행위는 앞으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역량이라 생각하고 있어서요. 기자단 활동이 아마 1년 단위로 끊어져 있기는 한데, 기자단이 끝나신 이후에도 관련되어 있는 부분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역량을 많이 개발하셨으면 좋겠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2023년, 그린리모델링 3기 기자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올해 그린리모델링 기자단으로 임명되어, 정말 보람찬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는데요! 저는 기자단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지에 가는 등, 새롭고 특별한 경험들을 해 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소중한 인연들 또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린리모델링 챌린지를 준비하며 (물론 힘들었지만) 재밌는 시간들도 보냈었고, 다양한 행사를 주최해 주신 덕에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기억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고, 활동이 끝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드리며 영상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기사를 준비하며, 생각보다 경북권에서 하고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연구가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교수님의 견해를 듣고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단 활동이 끝나기 전에 꼭 인터뷰 기사를 작성해 보고 싶었는데,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경북대학교의 서현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사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이상으로 경북권, 김민지 기자였습니다.
-경북권, 김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