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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희망5리 및 8리 현장 품질 검수를 다녀오다.

2026-06-11 오후 5:10:02

홍천군 희망 5리와 8리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완성에 가까워 품질 검수가 진행되는 현장에 참석했다. 품질 검수는 공사가 도면상의 정보와 일치하는지, 시공상의 하자가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 것으로 외벽의 품질, 창호 마감의 품질, 실내외 설비의 성능 등이 있다.

(희망8리 경로당 정면)

먼저 방문한 희망8리의 주요 공사는 외단열 시공과 창 및 문의 교체 그리고 멀티형 EHP 추가설치 및 천장형 실내기를 설치했다.

도면상의 창호 유리의 스펙은 내외부 5LE+12AR+5Cl(22mm)로 나와 있어 실제로 같은 유리가 사용되었는지 유리 두께 측정기로 확인해 보았다.

이때 5LE란 5mm의 Low-E 코팅 유리다. Low-E 코팅 유리는 태양 빛에서 가시광선은 통과하고 열에너지가 많은 적외선은 반사 시키는 성질의 물질을 바른 유리다. 실외 면에 이 유리가 있다면 실외의 적외선 열을 차단하고 실내 면에 있으면 실내의 열이 빠져나가지 않게 보호한다. 도면상에는 실외 면에 Low-E 코팅 유리가 있다고 나와 있다.

(유리 두께 측정기로 유리와 기체층의 두께를 확인했다.)

유리 두께 측정기로 확인해 본 결과 두 장의 5mm 유리 사이에 기체층 13.2mm로 확인했다.

사진상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한 면의 Low-E 코팅과 중간 기체층에 AR 가스가 차 있는 것을 확인해 도면과 일치했다.

이렇게 현장의 유리들을 확인하며 실내기의 설치 상태를 확인했다.

(천정형 실내기)

(잘 작동 중인 천정형 실내기)

(제어판 또한 화면에 이상 없이 정상 작동하고 반응성도 이상이 없었다.)

실내기는 총 2대가 신설 되었고 도면과 일치하는 제품으로 문제가 없었다.

실내에서의 확인을 마친 뒤 실외로 나와 실외기의 성능과 외벽의 상태를 확인했다.

외부 실외기, 도면과 일치하는 회사의 제품으로 설치되어 았다.)

(실외기의 성능 상세표)

실외기의 용량은 냉방 14.5kW, 난방 16.3kW이고 소비전력은 냉방 3.8kW, 난방 3.61kW으로 도면과 일치하는 성능의 기기가 설치되어있었다. 그리고 이 기기의 COP(효율계수)는 냉방의 경우 14.5kW÷3.80kW=약 3.816, 난방의 경우 16.3kW÷3.61kW=약 4.515로 고효율의 기기가 설치되었다.

돌아서 나와 외벽의 품질을 확인했다.

(경로당 측면)

(경로당 후면)

200mm의 가등급 준불연 징크판넬의 외단열은 맨눈으로 보았을 때 문제 되는 부분 없이 잘 시공되었다.

희희망8리 경로당에 적용된 단열 시공은 외단열이다. 외단열은 벽체 외면에 단열 보강을 하는 방식으로 실외의 열기나 냉기의 침입이 적어 단열성능이 좋은 방식이다. 단열 시공에는 외단열 말고도 내단열, 중단열, 이중 단열이 있다. 내단열은 실내에 단열 보강을 하는 방식으로 실내의 열을 빼앗기지 않게 하는 것에 초점을 둔 방식이다. 하지만 실외에서 냉기나 열기가 침입해 단열성능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은 방식이다. 중단열은 벽체의 중간에 단열 보강을 하는 방식으로 이것 또한 내단열과 같이 냉기나 열기의 침입이 큰 방식이다. 이중 단열은 건물의 외면과 내면 모두 단열 보강을 하는 방식으로 가장 단열성능이 뛰어나다. 그러나 단열재가 많이 사용되고 시공을 두 번 해야 하는 만큼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방식이다.

희망8리 경로당은 눈에 띄는 하자 없이 깔끔하게 사업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크지 않은 규모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많은 어르신이 사용 중이었다. 당시는 매우 더운 여름이어서 냉방기기를 작동 중이었다.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매우 시원한 공기가 느껴졌다. 냉방기기의 설정온도는 24도였다. 작성자는 매우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지만, 희망8리 경로당은 상대적으로 냉방기기를 약하게 틀었지만, 매우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느낄 수 있었다. 어르신들 또한 여름에 너무 시원해 고맙다는 말씀을 아끼지 않았다. 사용자의 만족도 또한 높은 성공적인 소규모 사업의 모델로 생각된다.

다음으로 희망5리 경로당 품질 검수 현장을 방문했다.

(희망5리 경로당 정면)

희망5리의 경우 창문의 교체, EHP의 설치, 태양광 발전기 설치, 그리고 벽체 및 천정의 내단열 보강이 있다. 현장에 도착해 먼저 유리의 구성을 확인했다. 도면상 유리의 스펙은 내외부 5LE+6AIR+5Cl(22mm)이라고 알 수 없이 적혀있어 집중해서 확인했다.

정면으로 들어서자마자 태양광 발전기가 잘 보였다.

(22mm로 적혀있지만, 구성의 합은 16mm이다.)

(중간 공기층이 12mm인 유리의 구성)

해당 위치의 유리 성능은 22mm 5LE+12AIR+5CL로 확인되었다. 다른 구성의 유리도 있었다.

(접합유리를 사용한 구성의 창호)

도면상에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접합유리를 사용한 구성의 유리다.

다음으로 추가된 실내기를 확인했다.

(천정형 실내기 1)

(천정형 실내기 2)

(4 way 천정형 실내기)

실내를 확인하던 중 화장실에 에너지 효율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벽과의 틈새가 크게 설치된 화장실 배기 팬)

(다른 위치의 화장실, 작동하지 않아도 개구부가 뚫려 있다.)

두 화장실의 배기 팬 모두 설치부의 틈새가 크고 작동하지 않을 때도 개구부가 뚫려 있다.

두 번째 화장실의 경우 크기가 맞지 않았는지 상단부를 절단해 억지로 설치한 흔적이 있다.

이 부분은 공사에 포함된 부분이 아니지만 업체 측에서 차후에 해결해 준다고 했다.

다음으로 외부의 실외기를 확인했다.

(도면과 일치하는 고효율 설비가 설치되어있다.)

실외기 후면의 배관이 지나가는 곳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있었다. 이것도 업체에서 차후 보수 해준다고 했다.

(물이 떨어져 바닥이 젖은 상태다.)

다음으로 태양광 발전기를 확인했다.

(외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기 인버터)

날이 맑아 태양광 발전기는 매우 잘 작동 중이었다. 태양광 발전기 덕분에 전기세 걱정이 많이 줄었다고 말씀하셨다.

(당일 발전량을 보여주는 발전기 인버터)

단열 보강의 경우 내단열 보강으로 시공되어 벽지로 말끔하게 마감된 실내에서 눈으로 단열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내단열 시공으로 인해 툭 튀어나온 벽체는 실내를 조금 좁게 느껴지게 했다. 에너지 효율적으로 더 이로운 외단열이 채택되지 않아 아쉽다,

희망8리와 마찬가지로 실내는 쾌적한 시원함이 있었다. 그러나 품질 검수를 진행하던 중 더위를 느껴 냉방기기의 바람을 직접 쐬기도 했다. 희망8리 경로당보다 실내가 더 넓어서 냉방을 하지 않는 방도 있어 그랬으리라 생각하지만 확실하게 느낀 건 희망8리 경로당보다는 더웠다.

희망5리 경로당은 도면과 유리의 스펙이 일치하지 않았지만 현장에 설치된 유리가 도면보다 성능이 높은 유리가 사용되어 문제가 있지 않았다. 그러나 실외기 배관 근처에서 물이 새고 외단열 시공이 적용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렇더라도 시설 이용자는 결과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다. 특히나 태양광 발전기 덕분에 전기료 걱정이 줄어드는 부분에 크게 만족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원권 학생기자 김주완